교수회장 지내며 대학 내 비리 고발…정상화 기틀 마련
관선 이사회 공모로 선임…‘총학 재건’ ‘강사고용 유지’ 선언
다문화 지역 특성 살린 ‘다문화 교육’ 특화
“평택시 내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서 역할 다할 것”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해현경장(解弦更張). 평택대 정문을 들어서니 네 글자가 가지런히 적힌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있다.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다시 팽팽하게 조여 맨다’는 뜻이다. 긴 시간 한 인물의 각종 비리로 학내 진통을 겪은 평택대를 정상화시키겠다는 신은주 총장의 다짐을 담은 말이다.

평택대는 조기흥씨가 36년 동안 이사장과 총장을 역임하면서 저지른 만행이 드러나면서 한바탕 논란을 겪었다. 조씨가 긴 시간 평택대를 장악해 직원을 성추행하고 교비 횡령, 자녀 임용 비리 등을 저지르는 등의 문제를 일삼은 사건이다.

이 같은 조씨의 만행을 수면 위로 오린 건 신 총장이다. 신 총장은 평택대 교수회장을 지내며 2년간 조씨와 맞서 싸웠다. 2016년 12월 조 전 총장이 교직원성폭행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친인척특별채용, 사업권임대, 교비횡령 등 비리가 백화점식으로 터져 나오자 교수회가 구성됐다.

지난해 마지막 날 신 총장은 평택대 총장에 취임했다. 평택대 전 총장의 각종 학내 비리에 맞서 2년간 싸운 끝에 마침내 ‘대학 정상화’를 이룬 날이다.

신 총장은 “거문고가 줄이 흩어지면 제 음색을 내지 못하듯 평택대도 그동안 여러 면에서 시스템이 잘 잡히지 못했다”며 “그동안 평택대가 지역의 중심대학으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잘 다듬어서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취임사에서 구성원이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건전한 사립대학’을 강조했다. 평택대는 외부에서 사학 민주화를 이룬 대학 중 하나로 표현되고 있다.
“몇 십 년간 혼란 속에 있던 평택대가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몇 가지 일을 시행 중이다. 그 중 하나가 교육부 실태조사 결과 온갖 비리를 저지른 조기흥씨 일가를 해임 조치하고 교비횡령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법인과 종합감사를 시행 중이다. 방만하게 운영됐던 학교 조직을 개편하고자 직제 개편도 시행했다. 개인이 아닌 학생과 구성원을 위한 대학을 만들겠다.”

- 강사법으로 대다수 대학이 강사 대량해고를 진행하는데 평택대는 강사고용 유지를 선언했다.
“최근 사립학교법 시행령이 개편되며 8월부터 시간강사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사립학교법 시행을 위한 TF를 구축했다. 시간강사와 전임강사가 같이 공존할 수 있는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함이다. 나 또한 대학 전임으로 자리 잡기 전 시간 강사 경험이 있다. 시간강사법의 가장 큰 의미는 새로운 학문 후속 세대가 안전하고 마음껏 연구하고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교육권을 보장한다는 의미도 있다. 대학은 끊임없이 신진대사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움의 공동체가 돼야 한다는 것이 평택대가 지향하는 바다.”

- 교수회장을 역임하며 조기흥 전 총장 일가 비리를 고발하고 이들의 퇴진을 요구하는데 앞장섰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교수회장으로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몇 가지가 있다. 2017년 교육부 교육문화위원회 국정감사 때 참고인으로 진술했을 때다. 조기흥씨가 36년 동안 이사장과 총장을 역임하면서 교비횡령과 직원에 대한 성추행을 저지르고, 자신의 자녀들의 임용을 위해 면접에 아버지 자격으로 참여했던 내용을 국회의원 앞에서 모두 알렸다. 그 자리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대학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놀랐던 기억이 떠오른다. 조씨는 20년 동안 직원을 성추행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8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아 수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긴 시간 이뤄진 성추행이 세상에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은 평택대가 얼마나 사유화되고 엄혹한 시기를 보내왔는지 보여준다. 이러한 전횡에 대해 당시 이사들도 지도 감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조씨와 이해관계가 있는 이사들이 거의 ‘거수기’ 역할 정도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교육부 실태조사를 통해 전원 해임조치가 이뤄지고 임시 이사가 파견된 상태다.”

- 선교사 피어선 선생이 만든 성경학원을 모체로 평택대가 설립됐다. 창립 정신이 계승되고 있나.
“법인 정관과 학교 학칙에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라는 학교의 큰 비전을 담고 있다. 피어선 선교사는 한국에 와서 가난한 젊은이들의 학문에 대한 갈망을 보고 학교 설립을 계획했다. 안타깝게도 한국 떠나자마자 지병으로 돌아가셨다. 그분의 후손이 한국에 피어선 성경학원을 세운 것이다. 설립이념을 기려 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게 평택대의 가장 큰 뜻이다.”

- ‘불법체류율 1%미만’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이다. 유학생 유치는 학령인구감소 등 어려움에 처한 국내 대학에 중요한 일이다. 비결이 있다면.
“본교 정원 규모에서 결코 적지 않은 수의 유학생을 불법 체류율 1% 미만으로 관리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현재 평택대에는 총 985명의 유학생이 어학원, 본과,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동안 중국출신 유학생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90% 이상이 베트남 학생들로 대체 되고 있다. 평택대는 이들을 단지 재정확충 방편으로만 치부하지 않는다. 이들의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해 원어민 교수 및 조교활용을 통해 적응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보다 안정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국어 교육센터 강의실을 대학원 건물로 통합 이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규 학습활동 이외에 K팝이나 축구 같은 취미생활을 통한 멘토 멘티 활동도 이들의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된다. 평택대는 앞으로 그동안 이룬 불법 체류율 1% 미만 대학이라는 평가를 지키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유학생 학습 및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학생들의 학습권은 유학생에게도 정상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향후 유학생 관리에 최선을 다 해 나가다 보면 좋은 평가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 지역사회와의 연대도 강조하고 있다. 평택 지역에서는 유일한 4년제 사립대인데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협력은 어떻게 이뤄지나.
“2017년 교수회가 창립되고 평택대 정상화를 위한 지역대책위가 구성됐다. 대책위에는 지역의 시민 재단,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정의당 등 지역의 NGO 사회 활동가분들이 함께했다. 성당 신부님, 교인들도 평택대 정상화를 위한 촛불 문화제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며 격려했다. 평택대 교수회도 평택 지역의 가장 큰 사회적 현안인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를 위한 평택역 앞 문화제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평택대 정상화를 위한 임시이사 파견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쌍용 문제가 타결이 됐다. 평택대 총장으로 처음 출근하던 2018년 12월 31일, 쌍용 해고노동자분들도 9년 만에 첫 출근을 하게 됐다. 총장으로 출근하기 전에 쌍용 공장으로 먼저 가서 처음 출근하는 그분들과 같이 축하의 기쁨을 나눴다. 이처럼 평택대는 평택지역의 유일한 4년제 사립대학으로서 이제는 비리로 얼룩진 대학이 아니라,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권센터를 중심으로 시민재단, 평택성폭력 상담소, 평화나비 등의 단체들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더불어 ‘일과 노동’ ‘생명존중’ 등 교양 과목을 개설함으로써 지역의 노동운동 전문가들을 특강 강사님으로 모셔서 민주시민교육 관련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 NGO뿐만 아니라 평택시, 시의회, 평택 복지재단 등 GO와의 협력관계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 사회학을 전공했다. 우리 사회의 성평등 문제 어떻게 보나.
“양성평등지수, 젠더격차 등은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았다. 평택대는 학생 3700여 명 중 여학우와 남학우 비율이 6 대 4정도로 여학생이 조금 더 많다. 반면 그간학교 정책을 결정하는 처장급 교수는 여교수 1명 정도로 학생처장이 유일했다. 대부분 기업이나 정부기관, 공무원 등에서 낮은 직급에는 여성이 많지만 정책을 결정하는 고위관리직에 여성은 부족한 게 사실이다. 유교적 사상이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국대학신문이 보도했던 여자총장 비율만 봐도 나타난다. 보도에 따르면 200여 개 사립대 중 여자총장은 7개 여대의 여자총장을 빼면 10명에 그친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여자총장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책임이 크다는 것을 한 번 더 느꼈다. 좋은 롤모델이 되겠다.”

- 비혼주의가 크게 늘고 있는데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관계가 있나. 해결책은.
“‘가족’이라는 개념이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요즘 비혼 여성도 많고 이혼율도 높다. 기존 가족이란 개념이 혈연이나 혼인이 기본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정서적으로 공유하고 같은 목표로 서로 위안하며 돌봄을 하는 관계를 가족의 개념으로 확대해야 한다. 가족이라는 사회적 개념을 조금 더 헐겁게 인식하면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결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 수도 있다고 본다.”

- 세계인구 증가 감소 추세를 보면 이른바 선진국은 인구가 줄고 반대로 미개발지역은 인구가 늘고 있다.
“여성 사회참여도가 높을수록 결혼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자연스레 출산율도 낮아진다. 그런데 어느 정도 사회적 정착기를 거치면 오히려 다시 출산율이 높아진다. 스웨덴이 그 예다. 스웨덴 여성 80%이상은 사회활동을 하지만 아이를 낳는 기혼여성의 출산율은 우리보다 높다. 여성가족부의 가족 지원체계를 지금보다 대폭 확산하고 노동시장도 바뀌면 혼인율과 출산율을 지금보다 훨씬 높일 수 있다. 지금은 어린이집 비용 지원, 신혼부부 주택 지원 등 파편화된 정책에 그친다. 생애 전반적으로 사회가 가족을 지원한다면 충분히 극복될 수 있다.”

- 대학이 자율성을 찾아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79학번인 내가 입시를 치르던 때는 입시제도가 간결했다. 예비고사와 본고사 중 본고사는 대학에서 원하는 대로 치르면 됐다. 반면 지금은 입시선발제도도 정부가 요구하고 컨트롤하는 현실이다. 정부가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지도 감독하는 건 맞지만 학생 선발이나 교육과정 등 교육과 관련된 부분은 대학을 신뢰해야 한다. 그동안 일부 사립대가 대학 공공성이라는 부분을 무시하고 자기주머니에서 돈 빼듯 교비를 횡령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예를 들어 장학재단에서 우리대학에 들어오는 장학금이 80억 정도다. 학교 1년 예산이 500억 규모인데 80억이면 큰 금액이다. 정부가 반값등록금 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서 지급하는 건 좋은 방향이다. 다만 장학재단에서 금액을 지급하는 데 있어서 학교가 필요 학생을 선발하는 자율권은 주지 않고 행정적 지원만 하도록 돼 있는 건 부당하다. 대학을 보는 불신의 눈을 거두고 발전을 위한 힘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 4년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은.
“1995년 이사회 비리를 규탄한다는 이유로 총학이 해산됐다. 그 이후부터 대학의 지속적인 방해와 회유로 평택대는 그동안 총학 없는 대학으로 존재했다. 학생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학교 문제에 눈감고 지낼 수밖에 없던 시기를 보냈다. 2017년 평택대 정상화를 위한 촛불문화제 때 학교를 걱정하는 학생들이 시위와 행진, 촛불문화제에 같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4년 동안 학생이 평택대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학 재건에 노력할 것이다. ‘교육 잘 하는 대학’을 위한 환경을 만들고 대학의 본분에 충실한 대학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도서관을 증축 및 신축할 예정이다. 맛있고 저렴한 학식도 제공하겠다. 교수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연구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또한 교직원이 이제는 특정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대학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 경력개발센터와 대학심리상담원을 강화하며 학교에 와서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을 만들어가겠다.”

[TIP] 다문화 국제도시로 변모한 평택의 유일한 4년제 대학…‘다문화’ 박사 신은주 총장

평택이 다문화 국제도시로 변모했다. 최근 오산·용산·의정부 등에서 미군들이 대거 이동하면서다. 미군만 2만 명 이상으로 가족까지 합치면 10만에 가까운 이들이 평택에 자리 잡았다. 평택과 근접한 안성에는 탈북 초기 적응 교육기관인 ‘하나원’이 있고 공단도 형성돼 있어 이주 노동자도 많다. 평택항을 통해 중국 동포도 많이 넘어온다.

평택대는 다문화 중심 국제도시가 된 평택에 있는 유일한 4년제 대학이다. 최근에는 ‘다문화’ 전문가로 꼽히는 신은주 총장이 취임하면서 지역과 대학의 상생구도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신 총장은 “평택은 다문화 가정과의 공존에 대해 모색하고 수용성을 갖고 노력해야 하는 대표적 도시”라고 소개한다.

신 총장은 2006년도부터 2011년까지 평택대 다문화가족센터 소장을 지냈다. 첫해인 2006년 교육부 다문화가족전문가양성화특성화사업에 선정돼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았다.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물론 다문화 여성이 한국사회에서 경제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법무부에서 사회통합 교육을 위탁받아 난민과 중도입국청소년,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다문화센터에서 가장 강조했던 건 전문가 양성이다. 신 총장은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했기에 가능했다”며 “이주민 대부분이 ‘코리안 드림’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많아 다문화 교육사업의 성과도 컸다”고 밝혔다.

당시 교육받은 이주민들은 현재 경찰, 공무원, 다문화 강사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 명은 평택대 교수이기도 하다. 신 총장은 “그는 베트남에서 전문대를 졸업하고 평택대 학부에 편입한 이후 박사과정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국제대학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했다”며 “요즘 베트남 유학생이 한국 대학에 많이 오고 있어 유학생을 위한 상담 교수로 평택대에서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다문화 가정 아동에 대한 문제가 왕왕 조명되고 있지만 더욱 관심 가져야 할 것은 ‘중도입국 청소년 문제’라고 신 총장은 말한다. 결혼이주여성이 재혼해서 본국에서 데려온 자녀를 말한다. 신 총장은 “특히 10대 후반에 중도입국하면 적응이 더욱 어렵다”며 “오랫동안 엄마와 헤어져 있었기 때문에 사랑에 대한 갈증이 있고 아빠에게 다른 형제가 있어서 계부와의 갈등도 잦다. 기초학력 부족으로 인해 한국사회 적응도 힘들어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사회문제에 대학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게 신 총장의 말이다. 신 총장은 “이런 아이는 정규과정 학업을 제공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 취업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국제처에서 미군과 그들의 가족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다문화’ 수용성을 키워야 한다는 조언도 내놨다. 신 총장은 “이주민에게만 한국에 적응하라고 할 게 아니라 우리도 ‘다문화’ 수용성을 키워야 한다. 오피니언 리더에 대한 다문화 교육도 동반돼야 한다”며 “학생들도 다양성을 수용하고 나 자신도 ‘소수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신은주 총장은…
신은주 총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복지학 석사와 동대학 사회목지 문학석·박사과정을 마쳤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복지위원 △한국사회복지학회 이사 △한국다문화가족학회 회장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회장 △행정자치부 비영리민간단체지원사업 선정 및 평가위원 △한국여성재단 배분분과위원 △국가인권위회 성평등조정위원 △법무부 외국인정책위원회 민간위원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 소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이사를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복지와 여성·다문화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이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민간위촉위원 △평택시 생활보장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있다.

<대담= 이인원 회장 / 사진=한명섭 부국장 / 정리=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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