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일환으로 수원시,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수원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5G 기반의 모바일 디지털 트윈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일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수행 기관으로 경기도의 수원시·부천시, 경남 창원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등 6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민간 주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업·대학의 솔루션을 통해 도시가 지닌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국토부는 선정된 6곳의 지자체에 국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우수 지자체 1~2곳을 선정해 사업비용을 지원한다.

단국대는 사업 컨소시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일대를 ‘스마트 시티’로 탈바꿈 시키는 ‘New 1794 정조대왕 No.1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디자인 씽킹 기반의 리빙랩 허브인 S.Lab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인 수원 화성 일대에서 ’내 손안의 행궁동‘ 솔루션, 독거노인 등을 위한 음성인식 서비스,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차·공유자전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수원시가 목표로 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5G 기반의 모바일 디지털트윈’ 솔루션의 확산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참여한다.

프로젝트 총괄기획을 수행 중인 김태형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 센터장은 “도시의 철학적 기반 아래 도시 내 현장 데이터를 중심으로 도시의 구조와 문화, 정체성에 더 귀 기울여 도시의 사용자인 시민중심의 도시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내외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