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명 지역 어르신 대상 오찬 대접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학생홍보대사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향대 학생홍보대사 ‘알리미’ 회원 15명은 8일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570명에게 ‘오찬’을 대접했다.

순천향대는 ‘인간사랑’의 건학정신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무료급식 봉사활동은 지역 어르신의 장수 기원과 공경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찬은 곰탕이 주메뉴로, 절편과 음료가 후식메뉴로 제공됐다.

특히 ‘알리미’ 회원들은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순천향대 ‘벚꽃축제’에서 에이드 음료수와 악세사리를 판매했고, 판매 수익금으로 무료급식 비용 일부를 충당했다.

또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인 교수와 관계자들도 봉사활동에 참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윤혜수 순천향대 홍보대사 부회장은 "대학 인근에 위치한 아산시노인복지회관에서 아버님, 어머님들에게 맛있는 식사로 봉사하고 함께 식사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지난해 ‘국수나눔’ 봉사를 기억하시는 어르신들도 많았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메뉴로 어버이날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융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어버이날에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방문해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복지관의 프로그램 운영도 중요하지만 무료급식 봉사처럼 여러 계층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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