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임형준 교수는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의 리도섬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야외설치조각전에 한국작가로 선정됐다. 아시아 미술에 초점을 맞춰 기획된 이번 조각전은 'OPENASIA 2004'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임형준 교수의 작품 ‘소리(Sound-Bruit)’가 출품 된다. 임 교수의 작품 주제인 ‘소리’는 소외된 계층의 한이 서린 삶의 소리, 불협화음의 소리들을 시각화하기 위해 작품 속에 나팔이나 바이올린, 첼로 등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임 교수는 이번 작품에서 모교이자 현재 교수로 재직중인 경남대가 세계로 웅비하는 움직임의 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경남대학보를 오려 붙이게 되었다며 모교에 대한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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