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학교 작업치료과가 인증패와 인증서를 전달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혜전대학교 작업치료과가 인증패와 인증서를 전달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혜전대학교(총장 이세진) 작업치료과는 3일 올해로 국내에서 작업치료사 면허가 발급된지 50주년을 맞아 열린 ‘한국 작업치료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메를린 페티슨(Marilyn Pattison)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회장과 국내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계작업치료연맹과 한국작업치료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한 작업치료 교육인증에 선정된 학교에 대한 인증패와 인증서 전달식이 거행됐다. 혜전대학교는 지난 2017년에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기준 인증’ 과 ‘한국작업치료교육 최우수대학(실습실 및 실습기자재 항목 최우수 사례 선정)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는 최초의 대학으로서 두 개의 인증패와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

조영석 학과장은 “2013년 학과 신설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이룬 성과라서 무척이나 고무적인 일이고, 벅찬 마음이다. 혜전대학교 작업치료과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교내 임상치료실습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이 학과 실습실에서 환자분들에게 작업치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실제 능력을 갖춘 작업치료사를 양성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교육시스템과 환경을 구축하는 원동력이 됐으며, 이런 실습 중심의 교과목 운영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인증평가에서도 이러한 시스템과 교육환경이 타 학교의 모범사례로 선정될 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실습 중심의 교과목 운영을 지속해나갈 생각이며, 또한 일본 의료기관 등의 해외 교류를 통해 더욱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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