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에서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러시아연구소가 24일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에서 제9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러시아어 토론대회는 러시아어 학습의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예선 통과자 16명이 24일 준결승과 결승에서 실력을 겨룬다.

총 8명이 진출할 결승 주제는 러시아 국민시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탄생 220주년을 기념해 그와 관련된 주제로 선정됐다.

러시아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결승 주제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이에 비해 준결승 주제는 ‘러시아에 진출한 국산 제품 도시락과 초코파이’ 등 학생들에게 보다 친숙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한국외대 총장과 주한러시아대사가 수여하는 상장을 비롯해 서울-모스크바 왕복항공권, 푸시킨국립언어대학 어학 연수권 등의 상금 및 상품이 시상된다.

한편 행사 당일 부대 프로그램으로 교수님들의 책장에 잠자고 있는 양서를 나눠주는 ‘책 나눔 한마당’과 청중이 하나 돼 퀴즈를 풀고 다양한 상품을 함께 나누는 ‘퀴즈쇼’ 등이 준비돼있다. 대회 및 행사 관련 소식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홈페이지(http://www.r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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