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음악학과-중국 함양사범대학 협정체결식에서 황영현(왼쪽 세 번째) 동아대 국제교류처장과 최지은(왼쪽에서 다섯 번째) 음악학과 교수가 함양사범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음악학과-중국 함양사범대학 협정체결식에서 황영현(왼쪽 세 번째) 동아대 국제교류처장과 최지은(왼쪽에서 다섯 번째) 음악학과 교수가 함양사범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동아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황영현)는 최근 동아대 음악학과가 중국 섬서성 지역 3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 복수학위와 대학원 진학 프로그램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황 처장과 최지은 음악학과 교수 등은 지난달 중국 섬서성에 있는 동아대 자매대학인 센양사범대학(咸阳师范学院)과 웨이난사범대학(渭南师范学院), 바오지문리대학(宝鸡文理学院) 음악학원(음악대학)을 방문, 복수학위 프로그램 및 대학원 석사·박사과정 운영 협력 등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은 국제교류와 유학생 유치 다변화, 학과 간 국제교류를 활성화 한다는 취지에서 의미가 깊다. 동아대는 앞으로 학과 간 국제교류를 활성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특성화하고 전공심화적 측면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협정 체결식 후 열린 최 교수의 피아노 리사이틀과 공개강의는 현지 대학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 교수는 각 대학 300여 명의 청중에게 쇼팽 ‘즉흥환상곡’과 코플랜드(A.Copland)의 ‘엘 살롱 멕시코(El Salon Mexico)’ 등을 연주했다.

황 처장은 “그동안 대학본부 차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학과 단위에서 주체적으로 국제교류를 실행하는 등 학과 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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