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선서식.
나이팅게일 선서식.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10일 교내 기념교회에서 간호학과 2학년 207명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는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원칙을 담은 내용을 맹세하는 의식으로 기본간호학 수업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을 본받아 되새기기 위해 진행된다.

류화선 총장은 식사를 통해 "자신이 바로 치유의 도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귀중한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진옥 간호학과 학과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지난 1년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간호인으로서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자리다. 질병만 간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간호하는 간호사가 돼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간호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인하대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국제성모병원, 국립정신의료원, 한림병원, 인천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은혜병원, 중앙대학교 병원 등에서 임상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는 1994년 학과 개설 이래 25여년 간 4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다년간 간호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해 명실공히 명문간호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4년제 학사학위과정으로 전환해 더욱 정교화된 교육체계를 구축해 운영중이며, 2015년에는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인증'을 획득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