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제12회 사랑의 마라톤 행사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11일 열린 제12회 사랑의 마라톤 행사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11일 제12회 사랑의 마라톤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마라톤은 포항 지역 장애인 참가자와 비장애인 도우미가 함께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 지역 나눔 사업으로, 2008년 이후 매년 진행해왔다.

‘발자취를 따라, 함께 걷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약 700명이 참석했다. 마라토너들은 한동대 효암채플 계단에서 출발해 인근 도로로 왕복 3km를 완주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라톤 외에도 다양한 부스 체험과 축하 공연 및 무대 행사 등이 진행됐다. 한동대 동아리 ‘한동대 응원단’과 춤 동아리인 ‘하향’ ‘MIC’ 등에서 마라톤 전후 공연을 펼쳤으며 △장애인 인식개선 부스 △건강 관련 부스 △장애인 취업 정보 안내 및 소개 부스 △홍보 및 기타 부스가 운영됐다.

장순흥 총장은 “오늘과 같은 시간을 통해 자신보다는 친구, 이웃, 우리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꼭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이웃에게 먼저 베풀 수 있는 친절, 배려, 미소, 칭찬, 인사 등 우리가 줄 수 있는 작은 것에도 큰 힘과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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