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박물관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유적 답사를 펼쳤다.
전주대 박물관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유적 답사를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 박물관이 10일 2019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와 연계해 3・1운동 유적 답사를 펼쳤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관람으로 시작된 답사는 전북독립운동추념탑, 전주 풍남문, 남부시장 광장, 전주 3・1운동 발생지를 거쳐 전주신사로 가는 길목이었던 다가교 등 역사 현장을 탐방했다.

답사에는 홍성덕 전주대 박물관장과 전주대 학예연구사가 동행해 당시 상황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을 했다.

24일에는 한강 이남 최초의 3・1운동지인 군산을 방문해 근대역사박물관-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일본식 가옥-동국사 등 유적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박현수 학예연구실장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고 흩어져 있는 일제의 잔재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3・1운동 유적지 답사를 기획했다”며 “전주지역의 3・1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며 전주 시민, 학생들에게 잊혀가는 우리 고장의 역사를 알리고 되짚어 보는 의미 있는 문화답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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