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

시원스쿨은 대만의 에듀테크 선두기업 LiveAB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시원스쿨]
시원스쿨은 대만의 에듀테크 선두기업 LiveAB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시원스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외국어 교육 전문 기업 시원스쿨은 4월 29일 대만의 영어 교육 업체인 LiveABC 및 LiveABC의 한국지사 히브론㈜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대만의 에듀테크 선두 업체인 LiveABC는 20여 년 전 미국의 넷스케이프 회장이 투자한 회사다. 현재 대만 내 300여 개의 기업에 영어와 외국어 교육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며, 95개의 대학에서 LiveABC의 AR 교재를 채택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AR, VR,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은 한국과 대만의 교육 콘텐츠 교류와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시원스쿨은 영어, 시험영어, 아시아어, 유럽어, 한국어, 출판 부분에서 에듀테크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더욱 폭 넓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에드윈 조안(Edwin Zoan) 대만 LiveAB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번 MOU를 통해 대만과 한국, 양국의 대표적 교육 업체인 LiveABC와 시원스쿨 모두 더 큰 성장을 이루며 함께 발전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혜민 히브론㈜ 대표는 “시원스쿨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AR, VR, AI, 빅데이터가 결합된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양홍걸 시원스쿨 대표는 “LiveABC의 콘텐츠와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시원스쿨의 콘텐츠와 마케팅이 만나 큰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며 “양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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