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원 대상 민주시민교육과정 개발·운영

성신여대 사범대 학생들 모습(사진 제공 = 성신여대)
성신여대 사범대 학생들 모습(사진 제공 = 성신여대)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성신여대와 한국교원대 등 12개 대학이 예비교원(교·사대생)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2019년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선정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예비교원의 학교 민주시민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원양성대학(교·사대)의 민주시민교육과정 개발·운영을 지원하고자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을 도입했다. 

'2019년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 선정은 교대와 사대로 구분, 진행됐다. 교대(전체 13개)에서는 9개 대학이 신청, 1.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 대학은 춘천교대를 비롯해 경인교대, 공주교대, 대구교대, 전주교대, 한국교원대 등 6개교다. 사범대(전체 46개)에서는 14개 대학이 신청, 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 대학은 원광대를 비롯해 경상대, 성신여대, 영남대, 조선대, 충북대 등 6개교다. 춘천교대와 원광대는 연구중심대학, 일종의 센터 역할도 수행한다. 

'2019년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예산은 총 18억원이다. 선정 대학에는  평균 1억3000만원(연구중심대학 1억원 추가)이 지원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단 2년 지원 후 단계평가 결과에 따라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 대학들은 재정지원을 기반으로 △시민교육 교원 양성 교육과정 개발 △시민교육 적합 교수·학습방법 적용 △우수 시민교육 교육과정 공유·확산 등을 추진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사업을 통해 교원양성대학이 민주시민교육 우수 교원 양성 필요성을 자각하고 예비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민주시민교육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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