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사업)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기존 사업 수행 대학 중 7개교가 향후 2년간 사업을 이어가고 6개교가 새롭게 참여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6일 LINC+ 단계평가 최종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4월 25일 발표한 46개 전문대와 더불어 비교평가를 통과한 13개교가 사업 2단계에 진입했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10개교, 산학협력 고도화형 3개교 등이 2단계 진입 대상으로 추가 선정됐다.

재진입에 성공한 대학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동서울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수도권) △대원대학교(충청강원권) △가톨릭상지대학교, 수성대학교(대경권) △경남도립남해대학(동남권) △전남과학대학교(호남제주권)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에서는 재진입에 성공한 대학이 없었다.

사업에 새롭게 참여하는 대학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경민대학교·연암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충청대학교·동의과학대학교다.

LINC+ 사업 단계평가는 1차로 기존 사업 수행 대학 58개 전문대학을 평가해 상위 80%에 해당하는 대학에 대해 계속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우선 선정했다. 이후 2차로 상위 80%에 해당하지 않는 대학과 새롭게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대학 간 비교평가를 거쳐 사업비 지원 대상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비교평가를 통과한 13개 전문대는 2단계에 우선 진입한 46개교와 함께 올해부터 2021년까지 향후 3년간 LINC+ 사업에 참여한다. 이로써 LINC+ 사업에 참여하는 전문대학은 총 59개교로 확정됐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44개교, 산학협력 고도화형으로 15개교가 사업을 이어간다.

지역별로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수도권 11개교, 충청강원권 9개교, 호남제주권 7개교, 대경권 9개교, 동남권 8개교가 참여한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에는 수도권 4개교, 충청강원권 3개교, 대경권 2개교, 동남권 4개교, 호남제주권 2개교가 사업을 진행한다.

2019년 대학별 지원 규모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대학당 17억원 내외, 산학협력 고도화형에는 10억원 내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에 실시한 LINC+ 사업 단계평가는 평가위원 중 50% 이상을 평가위원 외부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등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에 특히 노력을 기울였다"며 “LINC+ 사업 2단계 진입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59개 대학들이 스스로 제시한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냄과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기능인력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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