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학/보건학 분야는 4위

울산대의 연구력이 국내 대학 중 5위로 지방 종합대학으로서는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그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생명과학부 메타염증연구센터 실험실 연구 모습.
울산대의 연구력이 국내 대학 중 5위로 지방 종합대학으로서는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그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생명과학부 메타염증연구센터 실험실 연구 모습.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에서 전체 국제발표논문 대비 인용도가 높은 상위10% 논문으로 평가한 ‘2019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5위에 올랐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올해도 1위로 울산지역 2개 대학이 상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랭킹이 높은 대학일수록 세계적 수준의 논문을 많이 발표했다는 것을 말한다.

올해 라이덴 랭킹은 최근 4년(2014∼2017) 동안 국제 논문 1000편 이상을 발표한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대상교는 지난해 대비 25개교가 늘어난 963개교였다.

울산대도 전년에 비해 전체 국제 발표논문 수가 4351편에서 4572편으로, 인용횟수 상위10% 논문도 전년 328에서 351편으로 많아졌고, 전체 발표논문 수에 대비한 비율도 전년 7.5%에서 7.7%로 높아졌다. 

울산대는 인용횟수 상위10% 논문의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는 △생물의학/보건학 국내 4위․아시아 57위․세계 479위 △생명과학/지구과학 국내 5위․아시아 86위․세계 486위 △자연과학/공학 국내 7위․아시아 152위․세계 589위 △수학/컴퓨터과학 국내 22위․아시아 246위․세계 728위였다.

김현준 기획처장은 “울산대는 의학 분야에서는 기초와 임상을 통합하고 이학과 공학 분야에서도 스마트전자․바이오․정밀화학 분야를 특성화해 정부지원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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