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책] 4차 산업혁명 시대 학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CHECK책] 4차 산업혁명 시대 학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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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딘터스미스 지음, 정미나 옮김 《최고의 학교》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우리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가? 급변하는 세계에서 ‘학교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에 대한 통찰과 무한한 잠재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학교》가 출간됐다. 저자는 40년 동안 공공정책과 교육 자선사업 등에서 학습개혁을 이끌어온 미국 최고 권위의 교육혁신 전문가로, 전미 50개 주 선도적 학교 200곳을 탐방하며 발견한 ‘PEAK(피크) 학습 환경’을 소개한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핵심요소, 즉 ‘목적의식(Purpose)’, ‘필수역량(Essentials)’, ‘주체성(Agency)’, ‘지식(Knowledge)’을 키워주는 학교 현장을 이 책에 자세하게 담아냈다.

표준화된 기존 교육제도는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 더는 유용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 강의실에 이르기까지, 지금 우리 학교는 아이들의 미래에 꼭 필요한 자질을 키워주기보다는, 그저 학습 내용을 달달 외우고 시키는 대로만 행동하게 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성적’과 ‘대학 입학’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마디로 “교육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뉴욕, 워싱턴, 매사추세츠, 텍사스, 미시시피, 뉴햄프셔 등 수많은 지역에서 21세기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려는 시도가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와 교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수많은 일선 교육자와 교육정책가들이 ‘최선의 교육’을 실행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기주도형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 성공적인 학습개혁을 위해 지역사회가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전한다. 또한 우리 사회가 교육을 개혁할 용기가 있다면, 이 책에 소개하는 수많은 학교와 교사들처럼 “한 번에 한 교실, 한 학교, 한 교육청부터 변화하는 방법”도 있다고 역설한다.

저자 테드 딘터스미스(Ted Dintersmith)는 미국 최고 권위의 교육혁신 전문가다. 윌리엄메리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영문학을 공부한 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40년간 공공정책과 교육 자선사업 등에서 학습개혁을 이끌며,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청년들이 더 나은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모에게는 자녀의 교육에 간여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자녀들 스스로 탐구하고 발견하고 실패를 겪으면서 성공을 일구도록 내버려둘 줄도 알아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예문아카이브 /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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