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12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자매대학인 안후이과학기술대 정보보호학과 학생 29명, 인솔교수 등 31명과 함께 ‘2019 순천향대 유학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순천향대에 입학한 나의 일주일’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한국 대학의 캠퍼스 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켜 중국 유학생에 대한 교두보 역할과 동시에 순천향대에 관한 플랫폼이 되도록 하자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참여자들은 편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로, 사전에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에서 전공수업을 참관하고 대학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대학에 대한 전반적인 체험을 했다.

캠프에서는 글로벌빌리지 생활관을 비롯해 도서관･공학관 등 캠퍼스 투어, 정보보호학과 전공수업 참관, 정보보호학과 ‘시큐리티퍼스트’ 동아리와의 만남, 정보보호학과 소개 및 랩 중심 교류, 생활관 다드림센터에서의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 교외에서 문화체험 중심으로 경복궁, 명동 등을 무대로 한국 문화탐방과 전철을 이용한 대중교통 안내 등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리타오 안후이과학기술대 교수는 “중국 내 학생들이 학기 중에 해외 대학을 방문해 교육 체험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우리 ㅐ학 학생들을 위해서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순천향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대학 관계자는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도를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 사전에 충분한 교류를 통해서 양 대학이 학생들에게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안후이성에 위치한 안후이과학기술대는 2015년부터 순천향대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18개 단과대학에 62개 전공을 두고 있으며 교직원수는 800여 명에 이르는 과학기술분야 중점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