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전경
창원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대학기술이전조직) 육성사업‘의 2단계 진입에 따라 제2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TLO 육성사업’은 기술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관련학과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민간이전 및 창업을 통해 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담당할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창원대는 지난해 2018년 청년TLO 육성사업을 통해 20명을 선발, 기술이전·사업화 취창업 역량을 강화시켰다. 이들은 6개월간의 채용기간 동안 기술사업화 교육이수, 전문자격증 취득, 기술마케팅능력을 배양해 대학의 우수기술 발굴, 수요기업 발굴, 사업화 추진 등 대학-기업 간 산학협력에 기여해왔다.

제1기 청년TLO 육성사업을 통해 삼성·현대모비스 협력사 ㈜드림텍에 취업한 박상일씨(전자공학과)는 “청년TLO육성사업 참여로 학교 우수기술이 기업에서 사업화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 “면접 시 TLO경험을 살렸던 것이 좋은 평가로 연결된 것 같다”고 전했다.

올 제2기 청년TLO는 21명으로, 제1기의 명성을 이어받은 산학협력단 소속 연구원들로서 실험실 우수기술 사업화, 대학-수요기업 간 R&D, 기술사업화 추진활동, 대학 내 창업 유관부서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청년TLO육성사업 책임자인 박영호 산업조선해양공학부 교수는 “창원대 제2기 청년TLO는 제1기에 이어 6개월 동안 기술사업화 전문능력 배양,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형성, 조직문화 실무 능력 등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1차년도 운영 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한 향상된 운영으로 제2기 청년TLO들을 기술이전 전문가로서의 성장과 성공적인 취업, 청년TLO의 만족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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