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 전경.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은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박물관 지원사업 6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청소년의 멘토 KB!와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와 한국박물관 협회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박물관 교육박람회’다.

인당뮤지엄은 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길 위의 인문학 △사립대학박물관 전문인력 지원사업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등 4개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박물관 노닐기 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주최·주관 기관과 연계해 특화된 전시 관람과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은 ‘소망 Dream, 내 꿈을 담아 걸어보자’라는 주제로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유일의 목가구 전문박물관인 인당뮤지엄은 참가자들에게 전통 장신구의 가치를 이해하고, 나전칠기 기법을 이용해 자신의 꿈과 소망이 투영된 목걸이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18년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 지원사업 체험 프로그램 전경
2018년 인당뮤지엄 지원사업 체험 프로그램 전경.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주말 포함)하며, 참여 희망자는 KB국민은행 박물관 노닐기 사업 홈페이지(http://kbmuseum.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교육비가 무료로 지원된다.(문의전화 053-320-1857)

또, 인당뮤지엄은 문체부가 후원하고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는 ‘박물관 교육박람회’ 대상관으로도 선정됐다. 박람회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18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며, 인당뮤지엄은 체험부스에서 ‘꿈을 담은 흑칠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제정한 박물관의 날(5월 18일)과 10일~19일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기념하고 일반 시민들에게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석은조 인당뮤지엄 관장(유아교육과 교수)은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인당뮤지엄만의 차별화된 전시와 프로그램 운용을 펼쳐나가겠다”며, “재학생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대표적인 복합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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