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한 대동제

15~17일 열린 축제에서 학생들이 홍보대사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기다리고 있다.
15~17일 열린 축제에서 학생들이 홍보대사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가 15~17일 대학 축제 ‘연자골 대동제’를 개최했다.

배재대는 지난해부터 축제 기간 동안 주류 판매를 전면 금지해왔으며 올해는 이에 더해 3유(有), 3무(無) 축제를 기획했다.

3有는 △지역사회 동행 △소수자 참여 △취‧창업 역량 강화로, 배재대는 대학 인근 주민이나 타 대학학생도 참여 가능한 ‘열린 축제’를 구성했다. 배재방송국이 개최한 ‘PBS 배재 가요제’는 충남대, 목원대 등 인근 대학 학생들까지 참여했다.

또 배재대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및 도우미, 아동 양육시설인 후생학원 원생, 대전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을 초청해 축제를 즐기도록 배려했다.

한편 배재대는 이번 대동제에서 △성폭력 △음주사고 △안전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아 3無를 달성했다.

학생인재개발처는 대동제 개최 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열고 축제의 목적과 각종 사고 예방에 힘써달라는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예방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대처요령, 소화기 비치 구역 안내 등을 이수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배재대 관계자는 “최근 대동제는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대학인의 끼를 발산하는 소통‧어울림이 강조되고 있다”며 “주류 판매 금지 등 법률 테두리 안에서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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