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학생들이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했다.
간호학과 학생들이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 간호학과 학생들이 특별재난지역인 고성군 산불피해현장에 도움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재능나누기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봉사활동은 소나무 숲에서 포고버섯 분이 있는 참나무 들을 자세히 보고 화재로 인해 소실됐다고 판단되면 제거하고 살릴 수 있는 참나무는 재배치하는 작업을 했다. 작업 중간에 현장에서 배달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피해 주민들을 위한 소소한 봉사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장 봉사를 마치고 토성면사무소에 도착해 봉사단원들이 모은 43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으며 면사무소 옆 대피소의 주민들에게 100개의 핸드크림을 나눠 드리고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어르신들께 혈압, 혈당, 체온 측정 등 건강상담을 했다.

봉사활동을 지도한 송명희 간호학과장은 “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타심을 실천하는 간호사로서의 역량이 보다 향상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이 따뜻한 간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