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교육 수월성 제고와 전략화 기반 교육혁신 추진
최고 수준 인프라와 교육 기반 글로벌,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인재 양성

한국외대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인프라와 교육을 자랑한다. 한국외대 캠퍼스는 국내 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어우러진 작은 지구촌이다.
한국외대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인프라와 교육을 자랑한다. 한국외대 캠퍼스는 국내 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어우러진 작은 지구촌이다.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는 1954년 개교 이래 글로벌 프런티어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오늘날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지능정보사회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디지털화·정보화의 심화는 산업 지도와 우리 삶을 바꿔놓고 있다. 한국외대는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융합형 글로벌 지역 전문가, 사회 수요 맞춤형 인문 기반 창의·융합 인재, 세계와 소통하는 주체적 인문학자를 양성함으로써 다변화된 사회 수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한국외대는 '외국어 교육의 수월성 제고와 전략화'를 기반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맞춰 국제적 사용 수준에 따른 언어별 교육체제 차별화, 학생 중심 외국어 교육 지원 혁신, 글로벌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적 교육혁신을 추진한다.  

외국어교육 수월성 제고와 전략화 기반 교육혁신 
한국외대는 글로벌 교육에서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경쟁력을 자랑한다. 45개 언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52개 언어 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교원과 원어강의 비율은 단연 최고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교육혁신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에 한국외대는 국제적 사용 수준에 따른 언어별 교육체제 차별화, 학생 중심 외국어 교육 지원 혁신, 글로벌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적 교육혁신을 교육혁신 과제로 설정했다.

교육혁신 과제별로 올해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국제적 사용 수준에 따른 언어별 교육체제 차별화를 위해 국제보편어 활용 융복합 학과의 융복합 교과목 개발 확대(ELLT 공학계열 강의 신설), 권역별 주요 언어 순수어문학과 지역학 구분 강화로 지역학 교과과정 운영 효율화, 지역별 특성에 따라 사회적 수요를 고려한 실무형 융합 특화 교과과정 운영, 재학생 대상 FLEX 외국어 인증제도 활용도 강화를 위한 문제은행 시스템 개발 확대 등이 시행된다. 

학생 중심의 외국어 교육 지원 혁신을 위해서는 언어교환파트너 프로그램 시범 운영, 외국어 전공 선배 버디 프로그램,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장학금, 외국인 유학생 전담 종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강의동 시설 개선, 외국어 수업 멀티미디어 장비 확충 등이 진행되고 글로벌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적 교육 혁신을 위해서는 모의UN총회, 세계민속문화축전, HUFS 글로벌 봉사단 등이 운영된다. 

정부 특수외국어법 시행 맞춰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개설
특히 한국외대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전문 교육기관에 지정됐다.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장학금 개설 배경이다. 한국외대는 지난해 6월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전담 조직인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을 개설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일반적으로 특수외국어는 학생 수요가 적으면 강좌 개설이 쉽지 않다. 그러나 정부 재정 지원으로 직접 수강은 물론 인터넷 강의까지 가능하다. 

한국외대는 특수외국어법의 53개 언어 가운데 몽골어, 스와힐리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터키·아제르바이잔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헝가리어, 폴란드어, 힌디어 등 11개 특수외국어를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11개 특수외국어는 기존 한국외대 학부에 모두 개설된 학과 언어다.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한국외대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외국어 교육과 평가 노하우, 우수한 교수진, 세계 각국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정통한 현지 사정 등을 토대로 수준 높은 특수외국어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통해 전문적이고 숙달된 외국어 전문가를 양성하며, 일반인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배우려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특수외국어 교육과정을 선보인다.

특수외국어법 시행에 따라 한국외대는 베트남어, 아랍어, 포르투갈어 같은 특수외국어 전공 학생들이 더욱 전문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현지 경험을 함으로써, 전문가로 성장할 인프라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한국외대 특수외국어 학과의 취업률은 언론에서 여러 차례 주목받았다. 실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아시아언어문화대학 이란어과 82.6%, 인도어과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76.9% 등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한국외대가 특수외국어와 지역학 인재 양성 메카로 자리매김한 것은 분명하다.

국제 무역경제 전문가 꿈꾸는 한국외대人
한국외대 교육혁신의 방점은 창의 인재 양성이다. 무엇보다 한국외대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글로벌 무역에서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국제통상학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GTEP(지역특화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 프로그램의 경우 언어 능력 인프라 보유 학생들을 바탕으로 지역별 언어 구사자를 선발, 배치한다. 국내외 전시, 사전 마케팅, 협력 기업 미팅, 교·내외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다방면에 능통한 해외 무역 인재를 양성한다. 세계의 생산 거점이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향후 아프리카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외대人들이 중심에서 활약할 것이 확실하다. 

특화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역량과 직무역량 함양
한국외대는 국내 제1의 글로벌 대학답게 ‘국제화’라는 최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94개국 757개 대학·기관과 교류하고 있으며 유능한 동문들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 활약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물론 해외 인턴십 파견(매년 300여 이상)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직무역량을 강화한다.

한국외대는 ‘미래형 글로벌 종합대학’을 지향한다. 이에 실무와 학업을 겸비한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6년부터 ‘전략지역 전문가 아너스(Honor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년 동안(어학연수 6개월+해외 기업 인턴 6개월) 해외에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아시아언어문화대학 인도어과,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이란어과, 몽골어과 △동유럽학대학 폴란드어과, 루마니아어과, 헝가리어과 △국제지역대학 그리스·불가리아학과, 중앙아시아학과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 전공 학생들이 아너스(Honors)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수학하고 있다.

이외에도 뛰어난 국제 안목과 전문가 소양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KOTRA 해외 무역관 인턴십, 미래청년 외교관 양성을 위한 외교부 재외공관 인턴십,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해외 문화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우수 학생들의 한국문화원 활동을 지원하는 국제문화교류전문인력 인턴십, 해외 대사관 인턴십 등 한국외대는 다양한 기관과 함께 해외현장실습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개척하는 앙트레프레너십의 세계, 한국외대만의 창의인재 양성
한국외대는 창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동아리 선발대회나 창업캠프를 통해 활동비와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교과목 운영과 전문가 초청 특강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보유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GEP(Global Entrepreneur Program: 언어, 국제무역, 무역콘텐츠 전공 학생 대상으로 해외 창업 교육 실시)와 TEP(Technology Entrepreneur Program: ICT 중심으로 창의적인 기술전문인력 양성)를 운영한다.

한국외대는 다양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영문이력서 작성은 물론 해외취업지원 컨설팅, 외국어 모의면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외취업 성공 졸업생들이 국내에 방문하면 한국외대에서 해외취업 특강과 멘토링을 후배들에게 제공한다. 해외동문연합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인턴십과 해외 취업처를 연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글로벌 해외 리쿠르팅사 연계를 통해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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