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후학들 경쟁력 향상 위해 소중히 쓰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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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최하영 교수와 김동원 총장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후학들에게 보다 좋은 학업 환경이 만들어지고, 대학 경쟁력도 향상되길 길 바랍니다.”

최하영 전북대학교 교수(의대 신경외과학교실)가 대학발전을 기원하며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발전지원재단은 21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김동원 총장과 학내 주요 보직자, 최하영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북대 동문(의과대학 77학번)이기도 한 최 교수는 뇌종양 등 각종 뇌질환을 ‘감마나이프’를 통해 머리를 열지 않고 수술하는 데 1000례를 돌파할 만큼 국내 최고 권위자다. 2016년부터 전북대병원에서 감마나이프센터장을 맡아 가장 활발하게 감마나이프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최하영 교수는 “대학 시절부터 교수로 재직하는 지금까지 대학에서 많은 것을 받았는데, 이를 대학과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일을 꼭 하고 싶었다”며 “이 기금을 통해 후학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우리대학 역시 더욱 발전해 나가는 데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들을 위해 큰 마음을 전해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마음이 우리 대학이 알찬대학, 따뜻한 동행으로 나아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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