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총장이 개교 39주년 기념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상철 총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개교 39주년 기념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21일 본관 대강당에서 ‘개교 3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철 총장을 비롯해 금시덕 총동창회장, 원종욱 대학원총동창회장 그리고 교직원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제38회 스승의 날’기념 정부포상 전수와 금강대상, 학술상, 공로상, 근속상 수여에 이어, 이상철 총장의 기념사 및 금시덕 총동창회장과 원종욱 대학원총동창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 정부포상으로는 기계공학과 이상우 교수가 대통령 표창, 기계시스템공학과 주백석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 화학소재융합공학부 김태오 교수 등 4명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개교 39주년 기념 표창으로 최근 3년 연속 상위 20%이내의 강의평가를 받은 전임교원에게 수여되는 금강대상 수상자는 건축학부 류성룡 교수가 선정됐다. 교육 및 연구 분야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교원에게 주어지는 학술상은 신소재공학부 김종복 교수 등 총 8명이 수상했으며, 특허 출원 및 경진대회 수상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한 학생 4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밖에 30년 근속상을 받은 전자공학부 오영석 교수, 학생처 최홍숙 팀장을 비롯해 총 51명이 이번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철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9년간에 걸친 여러 구성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금오공대가 걸어왔던 성장과 혁신의 길을 모두 함께 꾸준히 걸어갈 때 금오의 미래가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1980년 개교한 금오공대는 정원 320명의 2개 학과(기계공학과 및 전자공학과)로 제1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대학의 종합적 발전을 위해 1990년 3월 국립대학으로 개편됐으며 2004년 양호동 캠퍼스로 이전했다. 현재 학부 및 대학원 총 재적생 9000여명의 국립공과대학교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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