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예음홀 무대에서, 지역주민 및 재학생 등 누구나 관람 가능

‘코지 판 투테’ 공연 포스터
‘코지 판 투테’ 공연 포스터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Gosi Fan Tutte·여자는 다 그래)’를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과 25일 오후 4시 2회(공연시간 120분)에 걸쳐 대학 예음홀 무대에 올린다.

가천대 성악전공 진성원 교수가 총감독을 맡고 성악전공 학생들이 출연한다. 음악은 관현악 전공학생들로 구성된 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근도교수)가 맡는다. 관람은 전석 무료로 지역주민 누구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 할 수 있다.

‘코지 판 투테’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이탈리아 오페라 극작가 로렌초 다 폰테가 작업한 세 번째 작품으로, 열렬히 사랑하고 마침내 결혼까지 약속한 약혼녀들의 드라마틱한 변심을 다룬 희극이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에 대한 이해와 실전감각을 높이기 위해 개설된 교과인 ‘청년예술창업’ 등을 통해 배운 것을 토대로 학생들이 직접 오페라 주역, 합창, 스텝으로 기획, 연출, 연기, 무대,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의상도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진성원 교수는 “코지 판 투테는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선율과 로렌초 다 폰테의 재치있는 가사를 즐 길 수 있는 오페라로 학생들이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저녁과 주말을 반납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지역주민들 누구나 공연 관람이 가능하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 열심히 준비한 오페라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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