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신경옥, 한경식 교수
(왼쪽부터) 신경옥ㆍ한경식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진이 인류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 식물성 대체육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식품영양학과 신경옥ㆍ한경식 교수 연구팀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혁신식품은 식물성 대체육과 배양육, 식물성 계란 등과 같이 기존에 없던 식품을 만들거나 인공색소·감미료를 천연성분으로 대체하는 분야다. 해외에서는 이미 산업화돼 시장이 형성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기술기반 및 산업화가 아직 미진한 상태다.

삼육대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1억원을 지원받아 국내산 농산물에서 유래하는 고함량 단백질 소재를 활용해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주관기관인 위드바이오코스팜(대표 강진양)과 협업해 제품 출시 등 사업화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식 교수는 “동물성 단백질 공급 부족과 가축사양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대체육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본 과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개척하는 혁신적 사업이다. 이 연구를 통해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는 학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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