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응구 단국대 총무인사처장(왼쪽)이 이경일 고성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윤응구 단국대 총무인사처장(왼쪽)이 이경일 고성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23일 관・학협력을 맺은 자매도시인 강원도 고성군을 찾아 산불피해복구성금 1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장호성 총장을 대신해 윤응구 총무인사처장이 이경일 고성군수에게 전달했다.

금강산을 포함하고 있는 고성의 천해환경이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자 단국대 교수, 직원이 자발적으로 이달 급여에서 일부를 공제해 성금을 모았다. 총학생회도 긴급 SNS 공지를 통해 학생들로부터 210만원을 모았다.

장호성 총장은 "화마로 큰 상흔을 입은 고성군의 자연환경이 조속히 회복되고 피해복구도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와 강원도 고성군은 2009년 관・학협력을 맺어 교류를 이어왔고 고성군은 금강송 2그루를 단국대 죽전캠퍼스 교정에 기증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