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코이카 ODA 심포지엄에서 학생과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23일 열린 코이카 ODA 심포지엄에서 학생과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가 23일 교내 도서관 원격화상강의실에서 KOICA의 후원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이 진행한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 제안서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준비됐으며, 박현미 한양대 교수가 ‘국제개발협력 최근 동향과 글로벌 시민의식’, 유영미 백석대 교수가 ‘빈곤의 개념과 세계시민의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재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 제안서는 △김나영씨의 ‘태국 에이즈 예방 교육사업’ △한서희씨의 ‘태국 영유아 예방접종 및 부모교육’ △이유영씨의 ‘초등학생 대상 네팔 타라이 룸비니 산간지역의 보건인식 개선교육’ △장민서씨의 ‘태국 치앙마이대학과 함께하는 에이즈 예방사업’ △김민준씨의 ‘네팔의 성교육을 통한 성(性)인식 함양’ 등이다.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 심선주 지도교수는 “재학생들이 네팔과 태국에 대한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빈곤, 공적개발원조 등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본다”며 “내년 네팔로 떠나기 전 철저하게 교육하고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는 1월 KOICA로부터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됐으며, 2020년 1월 네팔 현지에서 세계시민의식 교육 및 의료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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