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에서 열린 '우리들이 그리는 통일 한마당' 참가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창원대에서 열린 '우리들이 그리는 통일 한마당' 참가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경남통일교육센터가 23일 교내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제5회 우리들이 그리는 통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미래세대가 노래하는 평화통일을 키워드로 중·고·대학생 및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통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로의 통일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통일을 향한 우리들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통일노래 부르기가 진행됐으며, 마산여고 비비추 합창단의 ‘통일이 된 우리나라’ 합창공연과 창덕중 우쿨렐레 중창단 Hof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Heal the world' 연주가 이어졌다.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은 통일이 된 이후 북에서 내려온 가족들이 겪는 차별과 설움, 행복을 찾아가며 화합하는 내용을 그린 통일 상황극을 무대에 올렸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창원시와 경남하나센터가 후원한 ’북한 음식 체험전‘이 열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북한의 문화와 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우수한 역량을 보여준 팀에게는 1등 통일부 장관상, 2등 창원대학교 총장상, 3등 통일교육위원 경남협의회장상이 수여됐다.

한편 창원대는 2014년 4월 통일부 지정 경남지역 통일교육센터를 유치했으며, 최해범 총장이 센터장과 통일교육위원 경남협의회장을 맡아 경남도내 통일교육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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