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일상 속의 편견을 깨기 위해 서울시립대 학생 13명이 뭉쳤다. 서울휴먼라이브러리 사업 홍보를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무심코 듣거나 표현했을지도 모를 우리 주변의 편견 섞인 상처의 말들을 수집해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하기 위해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28일부터 4일간 서울시립대 중앙로에서 진행되는 이번 홍보 전시회는 휴먼라이브러리가 편견을 깨기 위한 당초 취지에 맞게 ‘일상 속 편견의 말들의 나열’이라는 모토로, 사회 저변에 깔린 편견의 말들을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시각적 언어로 표현하여, 우리 자신의 편견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타이포그래피 전시회를 위해 산업디자인학과(김기윤, 김선우, 김성환, 김하민, 안성원, 이소영, 이예린, 이지원, 정서희, 채경희, 하수민), 도시사회학과 (민하진), 통계학과 (김정빈) 등 서울시립대학교의 3개학과 13명의 학생이 디자인 작업과 작품해설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휴먼라이브러리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멘토링 형식의 소통만이 아닌, 사회문제를 다루는 소통 활동도 지원하고 있음을 알리는 목적도 있다. 아울러 사람책 등록 및 대출 신청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서울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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