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약 13억원 사업비 확보, 남악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 조성

남악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이 조성 될 남악복합주민센터
남악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이 조성될 남악복합주민센터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산학협력단 로봇산업일자리창출센터는 이달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9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국민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3D프린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창작활동 공간)를 조성해 혁신적 창작활동을 지원, 제조 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메이커 입문교육과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반형 메이커 스페이스 유형에 선정된 목포대(주관기관)는 무안군과 전라남도(참여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향후 5년간 약 13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 수행과 스타트업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목포대는 무안군 삼향읍 소재 남악 복합주민센터 3층에 ‘남악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창작·소통·설계교육·전시공간)을 조성하고 3D 프린터, 3D 스캐너, 후처리가공기, 레이저조각기, 진공 성형기 등을 갖춰 재학생, 지역민 및 지역 중소기업 등이 자유롭게 교육과 창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목포대는 세부 프로그램으로 초·중·고와 함께하는 메이커 체험 학교 ’창의 메이커 School(체험형 프로그램)’,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 메이커 교실‘생활메이커 Class(교육형 프로그램)’, 지역 제조업과 함께하는 메이커 실험실‘제조메이커 Lab(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메이커 Together(참여형 프로그램)’,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메이커 Start Up(공유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유영재 전기 및 제어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선정은 무안군과 전라남도 등 지역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이뤄진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개방ㆍ참여ㆍ공유형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해 전남 서남권의 열악한 메이커 교육 현실을 극복하고 남악 신도시의 메이커 연계 스타트업 부족을 해소함으로써 지역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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