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박두한 총장,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금공연, 삼육보건대학교 채식 식당에서 음식을 담고 있는 지역 주민들, 행사를 즐기고 있는 지역 주민들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박두한 총장,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금공연, 삼육보건대학교 채식 식당에서 음식을 담고 있는 지역 주민들, 행사를 즐기고 있는 지역 주민들 모습.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25일 캠퍼스에 자리한 삼육서울병원(원장 최명섭), 삼육외국어학원(원장 이형진)이 연합해 동대문구 주민들을 위한 SHU진심데이 및 제13회 배봉축제를 개최했다.

박두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삼육기관을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시는 이웃사촌 여러분을 한자리에 뵙게돼 반갑고 환영한다”며 “삼육은 한마디로 '진심'이다.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매일의 삶 속에서 누리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나누는 진심의 삶을 소망하고, 우리 대학의 진심데이와 더불어 배봉축제가 동대문구 주민들을 위한 기쁨과 행복충전소로서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삼육보건대학교 재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진심데이에서 아동보육과와 노인케어창업과는 에덴동산에서 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코딩로봇체험·타투·키라키라·글라스데코·봉숭아물들이기 등 어린이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더불어 학과에서는 실습실을 전면개방해 간호학과에서는 내과진료와 한방진료를 진행했으며 치위생과는 치과진료를, 스케일링 피부건강관리과는 손·어깨 마사지와 파라핀마사지·얼굴마사지·메이크업·장수 사진촬영을 했다. 카이로프라틱 뷰티헤어과는 헤어컷·염색·페디큐어 등의 활동을 했다.

특별히 이 봉사에는 인근 지역에서 병원,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원장들도 함께 팔을 걷어붙였으며 삼육대학교 물리치료과 이용우 교수와 학생 18명이 카이로프라틱 봉사에 함께 참여했다. 이 외에도 삼육서울병원은 △활력징후검사 △혈압 및 혈당검사 △인바디체크 등 내과 및 한방진료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기초건강검사를 진행했으며 삼육외국어학원은 △필리핀전통의상 체험 △중국전통의상 체험 △서예 △다트 △일본전통놀이체험 △오코노미야끼 △먹거리(팝콘, 떡볶이, 아이스크림, 초콜릿분수, 슬러시, 주스)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2시부터 시작된 무료진료와 부스활동 후에 4시 30분부터 문화공연이 이루어졌다. 문화공연은 △위드싱어즈의 아카펠라공연 △이각종님의 하모니카독주 △양제인 어린이의 독창 △김하은님의 첼로독주 △가야금, 대금, 타악이 있는 국악앙상블 △예아꿈터의 오케스트라 합주로 마무리 됐다.

이후 대학식당에서 채식위주의 건강밥상으로 행사에 참여한 모든 손님들을 대접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 이재철씨는 “머리도 정리하고 마사지도 받고 공연도 보고 건강하게 차려진 밥도 먹을 수 있어 너무너무 좋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축제를 주도한 삼육기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성민 삼육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장은 “진리·사랑·봉사는 우리 대학의 교훈이며 특별히 봉사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로 지역주민과 함께 할 때 더 빛난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는 시간들을 마련해 삶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소외된 계층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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