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도르가회 장학금 3천만원 쾌척
삼육대 도르가회가 장학금 3000만원 쾌척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학교회 도르가회(회장 유영환)가 장학기금 3000만원을 김성익 총장에게 전달했다. 그간 도르가회가 학교에 기탁한 누적 장학금액은 5억원이 훌쩍 넘는다.

도르가회는 삼육대학교회 성도들이 조직, 운영하는 지역사회 봉사 단체다. 일평생 이웃을 위해 구제와 선행으로 헌신한 성경 속 인물 ‘도르가’에서 이름을 따왔다.

도르가회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구제와 봉사 사업을 펼쳐왔다. 회원들의 회비와 바자회, 나눔의 집 운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했고, 요양원, 양로원, 교도소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수십 년간 ‘도르가 장학금’을 마련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해왔다. 장학금 집계를 시작한 2001년부터 현재까지 누적액은 5억3203만원으로, 수혜 장학생은 747명에 이른다.

유영환 회장은 “수십 년간 이어져온 도르가회를 통해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 이 기금이 어려운 학생을 돕고, 사회에 기여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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