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후 러시아‧CIS 현지 취업길도 활짝 열려

지난해 인천재능대학교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고려인 초청직업연수 과정 수료생들의 모습
지난해 인천재능대학교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고려인 초청직업연수 과정 수료생들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9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고려인 초청직업연수 과정’의 위탁교육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신축한 최첨단 시설의 인천재능대학교 송도캠퍼스 행복기숙사와 실습 기자재를 완비한 실습실, 교수학습능력을 가진 교원 등 차별화된 교육여건이 이번 사업 입찰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수 산업체와 인천광역시와의 산‧학‧관 네트워크도 호평을 받았다.

인천재능대학교는 다음달 말부터 러시아 CIS 출신 연수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뷰티와 한식조리, 호텔 식‧음료 서비스 관련 위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러시아와 CIS에 거주하는 고려인 3~4세들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현지 주류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직업교육 사업이다. 인천재능대학교는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유일하게 5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4년간 인천재능대학교는 이 사업을 실시하며 모두 8개 국가, 12개 공관에서 1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 수료생 취업률은 8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우 총장은 “직업연수 교육을 이수한 우리 동포들이 현지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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