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기술 적용한 예술작품 플랫폼 ‘마스터피스’

삼육대 학생 스타트업 마스터피스 소속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삼육대 학생 스타트업 마스터피스 소속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학교 학생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마스터피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4300만원의 창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학생창업보육센터 개소 후 나온 첫 정부사업 수주 성과다. 팀원 모두 재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스타트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창업자는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삼육대 마스터피스는 예술작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마스터피스(Masterpiece)’ 아이템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해 예술계 활성화를 이끄는 플랫폼이다. 작가는 웹·앱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전시해 수익을 내고, 소비자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마스터피스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빅데이터, 5G 등 첨단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VR 기술을 통해 가상 전시회를 마련하고, AR 기술과 스마트폰 카메라를 연동해 원하는 공간에 작품을 미리 배치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작가·작품 추천 서비스도 갖출 예정이다.

마스터피스 한영석 대표(컴퓨터학)는 “사업 초기, 학생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학교로부터 여러 지원을 받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력과 우수한 작가진을 확보해 업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육대는 교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 학생창업보육센터를 개소했다. 총 11개의 창업보육실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고, 전문 멘토링, 창업코칭, 창업교육, 활동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청년창업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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