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개교 80주년, 유산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다
한양대 개교 80주년, 유산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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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미래‧학문‧소통’의 가치를 담은 사업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대학교육과 산업을 연결하고, 대학연구와 산업기술을 융합하고, 학생가치중심의 대학경영을 해나가겠다.”
 
지난달 15일 열린 한양대학교 개교 80주년 개교기념식에서 김우승 한양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한양의 비전을 발표했다.
 
김 총장은 대학발전 3대 추진전략을 소개하며 “△서울캠퍼스와 에리카캠퍼스의 동반성장 △3S(SmartㆍStartupㆍSocial Innovation)의 계승‧발전 △혁신발전 7개 과제 등으로 2020중기발전계획과 2030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은 “광속같이 변화하는 사회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실천자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최고의 대학(The best for a better world)이 되기 위해 협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양대는 지난 80년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양대의 전신은 실용적인 기술교육을 목표로 1939년 세워진 동아공과학원이다. 1945년 해방과 함께 교명을 건국기술학교로 바꿨다. 1948년 4년제의 정규대학인 한양공과대학을 거쳐 1959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면서 한양대학교로 이름을 변경했다. 1979년 경기도 안산시에 제2캠퍼스인 반월분교(현 ERICA캠퍼스)의 설립인가를 받아 1980년 개교했다.
 
한양대의 뿌리가 공과대학이었기 때문에 공대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2016 한국경제·글로벌리서치가 발표한 이공계대학평가에서 종합1위이며, 최근 5년간(2011~2015년 누적)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준비된 기술창업인'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기업가센터와 산업체, 연구소 및 대학의 공동 협력사업 추진과 지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세운 산학연디지털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80주년을 맞이한 한양대는 앞으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최고의 대학(The best for the better world)’을 꿈꾸고 있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0중기발전계획과 2030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서울캠퍼스와 에리카캠퍼스의 동반성장 △3S(SmartㆍStartupㆍSocial Innovation)의 계승‧발전 △혁신발전 7개 과제 등을 설정했다.
 
예비 한양인 축하콘서트(사진=한양대)
예비 한양인 축하콘서트(사진=한양대)
■ ‘역사‧미래‧학문‧소통’의 행사 多= 한양대에서는 8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한양 개교 80주년 준비위원회’는 한양대의 유산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념사업들을 준비했다. 이번 기념사업들은 △한양의 유산과 미래 △학문의 융합 △구성원들 간의 소통 △품격 있고 내실 있는 행사 등 네 가지 가치를 설정해 사업을 기획했다. 첫째 가치 ‘한양의 유산과 미래’는 3S전략을 선도하며 전 세계 3S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는 ‘학문의 융합’이다.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연구자 간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세 번째는 ‘구성원들 간의 소통’으로 교수-직원-학생-동문-지역사회가 모두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을 약속한다. 마지막으로 ‘품격 있고 내실 있는 행사’를 진행하려 한다.
 
한양대는 ‘한양의 역사와 전통’이란 키워드로 지난 80년의 역사와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구현했던 성과들을 조망한다. 5월부터 한양대박물관은 한양대 개교 80주년과 박물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건축가 이해성, 한양의 청사진을 그리다'를 12월 31일까지 3층 테마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이해성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고 1969년 서울캠퍼스 공업센터, 1971년 의과대학 부속병원, 1983년 실내체육관의 설계도면을 소개한다. 1979년 에리카 캠퍼스 마스터플랜과 도서관, 학생회관의 도면도 전시한다. 남계 연구실도 재현했다.
 
한양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국가와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창업 및 사회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달 30~31일에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11개사를 초대해 ‘2019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컨퍼런스&스타트업 피치’를 개최했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예비창업자의 글로벌 창업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서울창업허브가 공동 주관한 행사에서 액셀러레이터들은 북미·유럽과 아시아 그룹으로 나눠 글로벌 벤처캐피털리스트(VC)가 원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스타트업 트렌드와 투자유치 등을 주제로 그룹별 패널 토크를 진행했다. 31일에는 한양대·건국대·국민대·성신여대·숭실대·인덕대 등 대학 스타트업이 공개 IR을진행하고, 이를 국내 9개 투자사가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달에는 ‘8대 전략 연구분야 선정식’과 ‘HY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앞두고 있다.
 
한양대는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 △단과대학 간 △학과와 학문 간의 다양한 소통을 촉진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달 내 ‘동아시아 포럼 국제학술 대회’ ‘노벨렉쳐 국제학술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수험생부터 재학생 동문까지 모든 한양인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80주년 시작 축하와 더불어 수시 최초합격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예비 한양인 축하 콘서트’가 열렸다. 또한, ‘한양 DNA입학 행사’ ‘한양인한마당 피에스타’ ‘한양, 감사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계속될 80주년 행사엔 6월 6일부터 사흘간 열릴 개교 80주년 기념 야외 오페라 ‘라트라비아타’가 빠질 수 없다. 한양대가 주최하고 한양 오페라 시어터가 기획하는 라 트라비아타는 한양대 서울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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