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로 보드게임 제작

[사진] 삼육대 보드게임 경진대회 (5)
보드게임 경진대회에서 삼육대 재학생들이 보드게임을 직접 제작하고, 체험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가 교육혁신단은 5월 29일 교내 다니엘관에서 ‘창의적 아이디어 경진대회 - 보드게임 만들기(보드게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삼육대는 보드게임을 직접 제작하고 체험해보며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겨루는 시상식에서 7개 팀 31명에게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보드게임 경진대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대학생이 1시간 정도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게임을 만드는 대회다. 참가 학생의 문제해결 및 창의적 사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혁신단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받아 본선 진출 팀 21팀을 선발, 5월 15일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5월 1일에는 보드게임 전문 개발자 초청 특강을 개최해 참가자들의 게임 개발 과정을 지원했다.

이후 △오락성 △창의성 △접근성 △확장성 등 평가기준과 참여 학생들의 현장 및 온라인 평가를 거쳐 총 7팀의 우수 팀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푸드트럭24’ 게임을 개발한 푸드트럭24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2~4인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카드게임 형식의 보드게임으로, 주어진 24개의 음식과 각각의 난이도, 재료와 조미료를 조합해 음식을 만들어 최고의 점수를 받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이 외에도 탄자니아 초원의 햄버거 가게 주방장이 돼 동물 손님들에게 원하는 햄버거를 최대한 빨리 만들어주는 게임(‘버거 인 더 정글’)을 만든 우가우가 팀이 최우수상을, 집 나간 흰둥이를 찾기 위해 일정의 퀘스트를 완료하고 먹이를 모아 흰둥이에게 도착하는 게임(‘흰둥이를 찾아라!’)을 만든 델몬트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송창호 교육혁신단장은 “보드게임은 창의적인 생각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 협동심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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