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순 외 99명 지음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페이스북으로 연결된 100명이 행복을 주제로 묻고 답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 나왔다.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는 1934년생 김진철 할아버지부터 2009년생 이채현 초등학생까지 100명은 작가가 돼 행복이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답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 행복을 상징하는 파랑새를 그리는 임진순 작가의 그림까지 더해졌다.

책은 내가 그 나이에 겪은 일들을 다른 사람들도 같이 겪고 있다는 공감을 하기도 하고, 때론 위로를 받기도 하는 우리 인생 그 자체를 담은 책이다. 행복에 대한 기원을 담은 100작가의 글은 누구에게 보여주고자 멋을 부린 글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온전히 드러낸 글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때론 눈시울이 촉촉해지기도 한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나도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은 여전히 먼 곳에 있고, 언제 행복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때 100명의 페이스북 친구들은 “행복에 대한 글을 쓰면서 행복해졌다고” 말하다. 덕분에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마음을 행복으로 물들여주었던 작지만 큰 행복들을 찾게 된다.

책 속에는 누군가 행복을 가져다주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면서, 누구보다 행복해질 자격이 있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일깨워준다.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는 임진순 작가를 중심으로 100명의 저자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면서 글 주제, 교정・교열과정, 표지 시안 후보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특히 표지 후보들 중 가장 관심이 많았던 ‘행복한 파랑새 에디션’은 동네서점 에디션으로 특별히 한정판으로 제작해 각 지역의 동네서점에서만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카모마일북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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