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최초 학점교류 공동 업무협약식 개최

사이버대학 총장, 부총장, 처장, 교수, 팀장, 직원 등 약 12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워크숍을 열고 사이버대학 최초로 이뤄지는 학점교류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이버대학 총장, 부총장, 처장, 교수, 팀장, 직원 등 약 12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워크숍을 열고 사이버대학 최초로 이뤄지는 학점교류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사이버대학 총장, 부총장, 처장, 교수, 팀장, 직원 등 약 12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사이버대학 최초로 이뤄지는 학점교류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식 열고 결의를 다졌다.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회체인 (사)한국원격대학협의회(회장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총장)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대전에서 사이버대학 교육혁신을 위해 ‘2019년 사이버대학 교수학습 질 제고를 위한 교수 및 직원 공유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사이버대학은 2001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공동 학점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 업무협약식은 건양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국제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영진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한양사이버대 등 2018년도 교육부 지원사업에 참여한 8개 대학이 개발한 교육콘텐츠를 위주로 이뤄진다. 8개 교육과정 총 49개 교과목 중 대학들이 우수한 콘텐츠 1과목씩 먼저 학점교류를 하도록 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콘텐츠 학점교류 협약을 위해 그동안 원대협은 TFT를 구성 3차례에 걸쳐 학점교류의 문제점과 장애요소를 협의하고 해결했으며 이번 2학기부터 협약대학들이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거쳐 학점을 교류할 예정이다.

김영철 원대협 사무국장은 공동 학점교류에 대해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질적 제고를 위해 ‘성인학습자 역량강화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우수한 콘텐츠를 교환하고 협력대학간 학점교류를 통해 원격대학의 발전과 이러닝의 세계화를 도모하고자 원대협 추진사업으로 시행하게 됐다”며 “8개 대학들이 이번 콘텐츠 학점교류 협약을 계기로 사이버대학의 수요자인 성인학습자들에게 양질의 우수한 콘텐츠를 확산하고 제공하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대협은 향후 교육부 지원사업으로 개발되는 교육 콘텐츠는 물론 21개 사이버대학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까지 학점교류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디지털대 정영란 교수가 ‘온라인 수업의 학습자 평가, 성찰과 대안’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정영란 교수가 ‘온라인 수업의 학습자 평가, 성찰과 대안’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워크숍에서는 사이버대학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우수 교수학습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교육과정과 교육방법, 교육평가, 교육환경 등의 대주제 아래 △교육과정: 교육콘텐츠 공동활용 및 학점교류 추진 (건양사이버대 서용완 교수) △교육방법: 우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질 관리 사례 (부산디지털대 최유미 부총장), 학생상담 운영 사례(원광디지털대 이진영 직원) △교육평가: 우수교원 확보 및 관리 방안 (박경환 고려사이버대 교학처장), 온라인 수업의 학습자 평가, 성찰과 대안(서울디지털대 정영란 교학처장) △교육환경: 클립형 강의의 효과성 분석 (박헌일 사이버외한국외국어대 교수) △교육환경: moodle을 활용한 LMS 학습 시스템 (정인규 숭실사이버대 계장) △교육환경:G-Cloud 구축 및 이전사업 성공적 도입 사례 (민재홍 건양사이버대 팀장) △기타: 대학원 실시간 세미나의 효과적인 운영전략 (임연욱 한양사이버대 교수), 사이버대학 산학연계 SMT 운영 방안(영진사이버대 전병현 교수) 등 사이버대학의 혁신분야별 교수학습 우수사례를 나눴다.

김영철 원대협 사무국장은 “사이버대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 발표는 물론 전문분야별 교수와 직원들의 집중된 토의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유익한 정보를 함께 공유했다”며 “사이버대학이 앞으로도 미래원격교육의 핵심적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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