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대학도서관장협의회(회장 김성진, 제주한라대학교 도서관장)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가 후원하는 ‘2019년 대학도서관장협의회 하계 워크숍’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하계 워크숍에서는 대학도서관이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정보교류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결정 토론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관련 기관평가에서 도서관 부문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발표한 제2차 대학도서관진흥 종합계획안 대응방안 △담합에 의한 고가 국내외 데이터베이스(DB) 공동 구매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윤소영 교육부 학술진흥과장이 이날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어, 제2차 대학도서관진흥 종합계획안에 대한 폭넓은 대화의 장을 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익표 전 연성대학교 도서관장은 ‘대학도서관의 정체성 확립 및 미래지향 도서관이 가야 할 길’이라는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김성진 회장과 KERIS 관계자의 ‘기관평가 관련 주요지표 관리 및 충족 방안’에 대한 토의도 진행된다.

또한 김은경 프로퀘스트 부장이 참여하는 ‘국내외 DB 시장 현황’ 토론이 이어지며, 박상화 계명문화대학교 도서관장은 ‘치료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김곡미 연암대학교 직전도서관장은 ‘대학도서관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강의한다.

김성진 회장은 “주요 이슈를 함축하고 각 대학도서관들이 실질적인 생존전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회의 장으로 진행하겠다”며 “대학도서관이 러닝커먼스(learning commons)를 위한 기반으로서 더욱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