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채용연계형) 사업설명회 개최
일반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LINC+사업단 중 8개교 내외 지정
신산업분야 수요맞춤형 교육 통해 4C 능력 갖춘 WISE 인재 양성
신산업수요기반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창의·융합형 실습환경 구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일반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LINC+사업단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채용연계형) 사업설명회를 개최, 7월 중 8개교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지정하고 대학당 5억원의 추가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황정일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일반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LINC+사업단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채용연계형) 사업설명회를 개최, 7월 중 8개교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지정하고 대학당 5억원의 추가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황정일 기자]

[대전=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LINC+(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채용연계형) 사업설명회를 4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일반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LINC+사업단 실무자들을 초청해 진행된 설명회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채용연계형) 기본계획 및 중점 추진사항 설명 △사업 관련 FAQ △사업계획서 작성 및 제출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설명회에 앞서 류동민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은 “혁신선도대학 채용연계형 사업은 기존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교육과정, 교육환경, 교육방법 등을 신산업 수요맞춤형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류 본부장은 “△4차 산업 관련 신산업수요 기반 사회맞춤형 학과 운영 △4차 산업 인재양성 위한 창의·융합형 실습환경 구축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기업연계 강화를 통한 채용연계성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원칙으로 추진된다”면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채용연계형) 육성 사업은 미래시대에 대비해 우수한 인력양성의 기반이 되고 여러 대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에서 교육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LINC+ 2단계 사업 수행 3년 동안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채용연계형) 육성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신산업 분야의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

교육부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LINC+ 사업을 수행 중인 전국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8개교 내외를 선정해 교당 5억 원의 추가 예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일반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의 예산 240억 원 중 40억 원을 분리해 활용한다.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인재상을 4C 능력을 갖춘 WISE 인재다. 4C 능력은 △비판적 사고능력(Critical Thinking) △소통능력(Communication) △창의력(Creativity) △협업능력(Collaboration) 등이다. WISE 인재는 능동적 융합(Well-organized)과 창의적인 사고(Innovative)를 지향하고, 자기주도적 문제정의와 문제해결능력(Self-Initiated)을 가지며, 인간중심의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사회적 책임의식(Ethical responsibility)을 함양한 인재를 뜻한다.

엄중흠 교육부 교육일자리총괄과 사무관은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의 부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도록 대학교육의 변화 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및 인프라 개선, 기업수요 기반의 맞춤형 교육 및 취창업 연계 미흡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엄 사무관은 “제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의 인재양성체제 선도적 구축을 비전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산해갈 계획”이라며 “대학에서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환경 구축, 기업지원 우수인재 확보, 기업연구공간 제공 등을, 산업체에서는 산학 교육과정 공동개발, 산업체 현장전문가 교육 참여 등을 수행함으로써 대학-산업체 간 협업에 의한 인력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채용연계형) 육성사업의 주요 사업내용은 △4차 산업혁명 혁신인재 양성 △학생과 기업 매칭 △교육과정, 교재 개발 △교육방법 혁신 △창의융합형 교육환경 구축 △기업연계 교육 △취창업 연계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신산업분야 기업 경쟁력 향상 및 청년 일자리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 내에서의 학과 간 융복합 및 지역에서의 대학-산업체 간 초연결성 강화로 대학교육의 혁신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7월 초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비전 및 추진목표 △인프라 △교육과정 혁신 △교육방법 혁신 △교육환경 혁신 △사업관리 및 성과관리 등을 지표로 평가한 후 7월말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을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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