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사회적 가치를 담아요”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건국대학교가 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분수광장에서 ’2019 광진 사회적경제 박람회’을 개최했다. 박람회는 관‧산‧학의 협력모델 일환으로 지역 및 단체의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건국대 LINC+사업단과 광진구청이 주최하고, 광진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주관했다. 건국대 창업 동아리 3개팀 및 광진생협, 우리마을미디어협동조합 등 광사넷 회원사 및 서울먹거리창업센터를 포함한 총43개 기관과 충주시 사회적기업 4개 단체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크게 △나눔마켓 △희망마켓 △청년마켓 △취업마켓 네 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나눔마켓과 희망마켓에서는 광진구 및 충주시 사회적기업, 특산물기업 등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청년마켓에서는 건국대 LINC+사업단 소속의 사회적기업 창업동아리 119REO, 뉴앤트, 데이니드 3개팀을 비롯해, 세종대일자리사업단, 마스플래닛, 좋은사이연구소 등이 참여해 청년들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활동영역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취업마켓에서는 지역사회 취업과 관련해 취업 및 일자리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에는 건국대 응원단 및 지역연계 단체, 회원사 등에서 참여해 공연 및 동화극, 청소년 댄스&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소방관들이 겪는 불합리한 현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건국대 ‘119REO’팀은 폐소방복으로 제작한 다양한 크기의 에코백, 노트북파우치 등을 판매했다. 뉴앤트는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에코백을 개발해 판매했다. 기능성 티백을 개발하고 있는 ‘데이니드’팀은 유기농 홍차 에너지티, 히비스커스티 등을 판매했다.

조용범 건국대 대외부총장은 “이번 행사는 건국대와 광진구가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과의 협력모델로 사회적 기업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사회적 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가 높아지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을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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