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학생상담센터는 4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음악매체를 활용한 '스트레스 감소' 집단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번 ‘스트레스 감소’ 집단 프로그램은  신미경 전문강사(심리상담치료학과 외래교수)를 초빙해 5월 14일부터 6월 4일까지 음악의 특성을 활용해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쉽고 친숙한 음악적인 요소를 적용했으며, 다양한 악기연주 경험과 자유 즉흥연주 기법을 사용해 진행했다.

또한, 사회적 지지와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한 집단원들에게 희망이 있는 가사의 노래를 사용했고, 마음의 소리를 가사로 만들어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문제들을 살펴보고 강점을 찾아 희망의 노래로 표현하게 했다. 이를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협동심과 자기 조절력에 대한 성취감을 경험하게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직접 참여하는 창작 활동으로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이었으며, 평소에 갖고 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미영 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상담센터 개소 이래 처음으로 음악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심리를 탐색하고 이해하도록 했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억압돼 표현되지 못했던 정서를 표현해 치료까지 이르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마음과 몸의 조화와 안정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