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조직 물질부터 생체조직, 암치료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

최은하 교수
최은하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최은하 전자바이오물리학과 교수가 미국・호주・중국의 국제 연구원들과 공동으로 플라즈마 활성종 및 플라즈마 발생 자외선 유도 활성종의 피부 침투에 대해 논문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생체에 의학적으로 임상 적용이 가능한 대기압 발생 저온 플라즈마를 바이오 플라즈마(Bio Plasma)라고 한다. 이 바이오 플라즈마에서 발생되는 활성기체, 즉 활성산소 및 활성 질소들의 피부를 지나는 침투 깊이에 관한 수수께끼는 지금까지도 설명되지 않았다.

최은하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피부 또는 피부 모델을 통한 플라즈마 안의 활성기체, 여기원자 및 분자, 이온, 열, 자외선 등을 포함한 여러 반응성 물질들이 피부조직을 지날 때 발현되는 침투현상 및 이들과 암세포 조직과의 상호작용 및 플라즈마의 생체조직 투과성 인터페이스를 밝혀 암치유 기전원리를 보고했다.

보다 넓은 맥락에서 이 지식은 물, 액체와 같은 연한 물질(soft matter)에서부터 시작해 생체 조직물질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생체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와 관련이 있으며 유연성 전자제품(Flexible electronics) 및 소프트 로봇을 위한 부드럽고 유연한 재료의 특수처리에서부터 피부질환, 피부 조직속 깊게 자리잡고 있는 암치료에 이르기까지 넓게 활용할 수 있는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바이오 플라즈마의 성분인 활성산소, 활성질소가 상승작용을 일으켜 피부조직을 통과하는 기본과정. 전기장 효과 및 활성종들의 상호작용으로 플라즈마 성분들이 피부하부조직으로 침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바이오 플라즈마의 성분인 활성산소, 활성질소가 상승작용을 일으켜 피부조직을 통과하는 기본과정. 전기장 효과 및 활성종들의 상호작용으로 플라즈마 성분들이 피부하부조직으로 침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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