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건강식품학과…먹거리로 건강 조율 방법 공부

세계사이버대학이 ‘건강 디자이너’ 육성에 적극 나섰다. 3월 사찰음식 특강에 이어 6월에는 홈바리스타 특장을 진행한다.
세계사이버대학이 ‘건강 디자이너’ 육성에 적극 나섰다. 3월 사찰음식 특강에 이어 6월에는 홈바리스타 특강을 진행한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 디자이너’가 유망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양의 ‘섭생’과 서양의 ‘영양’ 이론을 접목해 매일 먹는 음식을 통해 건강과 장수를 직접 조율하는 것이 ‘건강 디자이너’ 일이다. 

이에 따라 대학에서도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세계사이버대학(총장 송병화)이 대표적이다. 세계사이버대학 약용건강식품학과는 동서양 이론을 바탕으로 먹거리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약용건강식품학과는 △동의보감과 건강관리 △체질과 음식 △약선식품연구 △대체요법 등 독특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조현주 학과장은 “2015년 통계에서 남자는 79.0세, 여자는 85.2세로 한국인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섰다”며 “호모 헌드레드 시대는 무조건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 자기 의지대로 삶을 누리려는 욕구가 커진다”고 말했다. ‘건강 디자이너’를 사회적으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조 학과장은 전문 인력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연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찰 음식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사찰음식문화원에서 진행된 실습에서 이론 교육과 함께 냉이두부김밥, 토마토물김치, 느타리버섯구이 등 사찰음식을 직접 만드는 실습을 진행했다.

오는 22일에는 ‘홈바리스타’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국경 없는 바리스타’ 진충섭 대표가 함께한다.

조 학과장은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도, 병들게도 만든다”며 자신 건강을 직접 가꿀 것을 주문했다.

2001년 우리나라 최초로 문을 연 세계사이버대학 약용건강식품학과는 약선식품전문가, 아동요리교육전문가, 티테라피스트, 수지요법 등 학과 자격증과 함께 위생사, 식품산업기사 등 국가자격증의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선택과목을 활용해 다양한 진로의 진출을 모색할 수 있도록 활로를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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