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여진, 김지영, 박선영, 박찬, 양지은, 윤태양, 정서란, 정예지, 최하정, 한해리.
왼쪽부터 강여진, 김지영, 박선영, 박찬, 양지은, 윤태양, 정서란, 정예지, 최하정, 한해리.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3년 연속 최다 ‧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인재등용관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9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140명 중에서 전북대가 추천한 10명(행정분야 6명, 기술분야 4명) 모두 최종 합격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북대는 앞서 2017년 8명 전원 합격, 2018년 10명 전원 합격을 이뤄낸 바 있다.

이번 시험 최종합격자는 강여진(경영학과 15), 김지영(항공우주공학과 11), 박선영(스페인중남미학과 10), 박찬(심리학과 10), 양지은(공공인재학부 14), 윤태양(기계설계공학부 10), 정서란(신소재전자재료공학과 13), 정예지(사회복지학과 13), 최하정(행정학과 13), 한해리(식품영양학과 13) 등이다.

특히 이번 선발 과정에서 윤태양 씨는 기술분야, 최하정 학생은 행정분야에서 1차 필기시험 수석을 차지하기도 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함으로써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에 도입된 것으로,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총장 추천을 받은 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합격자 윤태양 씨는 “공직진출의 꿈을 가지고 전북대 기계설계공학부에 입학해 성실히 시험 준비를 했다”며 “특히 인재등용관에서 동기, 선후배들과 함께 공부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다양한 행정지원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북대 인재등용관은 학생들의 공직 진출과 전문자격 취득을 위해 각종 고시나 자격증 시험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지원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다.

최종 합격자 10명은 2020년 5월부터 1년간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근무를 한 뒤 국가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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