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7일까지 우편 투표 실시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직무대행 진만성·이하 교총) 제37대 회장 선출을 위한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교총은 "국내 최대 교원단체 교총의 차기회장 선출 투표를 10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총 회장 후보는 부회장 후보 5명과 동반 출마(러닝메이트제)한다. 앞서 교총 차기회장 후보로 3명이 출마했다. 주인공은 이상덕 전북 전주금평초 교장(기호 1번), 정성국 부산 해강초 교사(기호 2번), 하윤수 부산교대 교수(기호 3번)다. 차기회장 후보들은 각각 부회장단을 꾸렸다.  

하 교수는 현재 교총 회장을 맡고 있다. 이에 교총 차기회장 선거는 하 교수의 연임 도전에 이 교장과 정 교사가 도전장을 던진 형국이다.   

교총은 투표를 위해 7일 전국 1만2500여개 학교분회(대학은 회원 개인별)에 투표용지, 투표안내문, 공보물 등을 택배로 발송했다. 교총 회원은 직접 우편투표에 참여한다. 

투표 결과와 당선자 확정 발표는 20일 개표 종료 후 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진행된다. 교총 회장 임기는 당선증 교부와 함께 시작되며 3년이다.

교총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 허광양 위원장(전남 중마고 교장)은 “최대 전문직 교원단체이자 교육자단체답게 깨끗하고 모범적인 교육선거를 만들어 달라”며 “회원 모두가 참여, 교총 100년의 주춧돌을 놓을 리더를 회장으로 선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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