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전경.
광주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산업체 맞춤형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30억 원을 투입한다.

교육부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발맞춰 117억 원이 투입되는 대학혁신지원 사업에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교육과정 개발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에 선정된 광주대는 산업 연계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산학협력 모델 발굴과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체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중점사업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인재양성 △현장미러형 실습 공간 활성화 및 산학협력 교육 강화 등이며 오는 2021년까지 지속한다.

광주대는 앞서 1단계 사업으로 28억여 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정 산업체 공동 개발 및 운영 △산업체 현장미러형 실습 환경 구축 △혁신적 교육방식의 개발 및 적용 등을 수행했다.

특히 광주대는 하계방학기간 동안 LINC+ 사업 참여 학부(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1학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 현장실무교육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산업현장 기술과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컴퓨터공학과를 비롯해 건축학부(건축학전공), 인테리어디자인학과, 사진영상드론 학과, 융합디자인학부(시각 영상디자인전공), 융합소프트웨어학과가 참여하며 4주에서 8주 동안 실습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대 관계자는 “지역산업체의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대가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에 한발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대 LINC+사업은 1단계에서 운영 중인 △자바 기반 SW개발 및 시스템관리 트랙(컴퓨터공학과) △3D프린팅을 활용한 도시재생 건축가 양성 트랙(건축학부 건축학전공) △웰니스 인테리어디자인 트랙(인테리어디자인학과) △VR 영상드론트랙(사진영상드론학과) △융합디자인학부(시각영상디자인전공) 등 4개 사회맞춤형학과와 IOT융합서비스개발트랙(융합소프트웨어학과)가 2단계 사업에 신규 진입, 모두 5개의 사회 맞춤형 학과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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