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위한 보고서 작성, 문서관리 등 강연

인하대가 공채 합격자를 대상으로 '회사에서 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인하대가 공채 합격자를 대상으로 '회사에서 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공채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는 학교 출신 신입사원들의 회사 적응을 도와 긍정적인 학교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 프로젝트를 도입해 5일. 10일, 14일 세 번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상반기 공채에 합격한 이들 중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강의는 대기업 취업스터디를 진행했던 김연준 인하대 대학일자리센터 PM이 맡았다.

프로그램은 회사 생활의 기본이 되는 몇 가지 업무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요령과 파일, 문서관리 방법 등을 전수한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 방법에 이어 월급관리 비법과 자신의 경력을 관리하는 요령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같은 직군 합격생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의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합격 노하우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도 진행된다.

김웅희 인하인재개발원 원장은 “취업은 일하게 됐다는 기쁨은 잠시일 뿐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몇 개월을 방황하기도 한다”며 “취업한 이들이 성공적으로 회사에 적응하는 것은 이후 학교 졸업생들의 취업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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