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이 지진 체험차량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이 지진 체험차량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10일 서울정문학교(교장 김현진)에서 특수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예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재난예방 체험학습은 재난 취약계층 중 특수학교 학생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킬 목적으로 실시됐다.

공제회는 지난해 경기 지역 6개교에서 실시했던 체험학습을 전국으로 확대해 올해는 서울정문학교를 시작으로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소재 특수학교 28개교에서 진행한다.

체험학습은 안전 전문강사의 주도로 교내 화재 발생 상황 가정 진압·대피 시뮬레이션 훈련 및 시청각 자료(VR)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응급처치, 일상생활 중 신변 보호,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교통안전체험 과정을 마련해 장애 학생들이 즉각적인 재난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박구병 회장은 “재난예방 체험학습은 특수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의 안전의식이 강화되는 중요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교육연구시설의 재난 및 안전관리 선도 최고 전문기관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책임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