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용준,한상만, 정홍주, 안희준, 백태영 교수.
왼쪽부터 김용준,한상만,정홍주,안희준,백태영 교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경영대학 교수진이 경영학 분야 주요 5개 학회(한국경영학회, 한국마케팅학회, 한국보험학회, 한국증권학회, 한국회계학회) 학회장으로 연속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용준 경영대학장이 한국경영학회 학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마케팅학회장에 한상만 교수, 한국보험학회장에 정홍주 교수, 한국증권학회 차기 학회장에 안희준 교수, 한국회계학회 차차기 학회장에 백태영 교수가 선출됐다.

올해 2월 대한민국 경영학의 모태 학회라 불리는 한국경영학회의 학회장에 김용준 경영대학장이 취임했다. 성균관대 교수로는 최초로 한국경영학회장을 맡게 된 김용준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학회의 중점 사업으로 BTs(비즈니스 변혁, Business Transformations)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음악 산업 판도를 바꿔 놓았듯이 학회에서도 다양한 연구자의 공동 혁신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학회를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3월과 5월에는 한국마케팅학회장에 한상만 교수가, 한국보험학회장에 정홍주 교수가 각각 취임했다. 한국 최고의 마케팅 학자들이 모여 있는 한국마케팅학회는 1985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마케팅 관련 학술조직으로서 마케팅 관련 학문의 연구와 발표를 통해 한국의 산업발전과 혁신을 위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보험학회 역시 보험에 관한 이론과 실무에 관련된 보험 기술을 연구∙조사해 보험학계 및 보험업계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나라 보험시장 발전과 보험학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보험학회는 1964년 故 한동호 성균관대 교수를 주축으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이번 정홍주 교수의 학회장 취임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한국증권학회의 차기 학회장으로는 안희준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증권학회는 국내 재무∙금융 관련 학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지닌 학회로서, 학문과 실무의 연계를 강조해 금융 실무 및 제도의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안희준 교수의 임기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이며, 현재 올해 말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의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백태영 교수가 내년 7월부터 한국회계학회의 학회장을 맡게 된다. 1973년에 창립된 한국회계학회는 현재 국내 최대의 회계학술단체로서 교수, 실무 전문가, 기업 등 개인 및 기관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계학의 연구, 교육 및 회계공동체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백태영 교수는 “산학협력을 강화해 사회전반의 회계 투명성‧책임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회계 교육을 확산시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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